(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바이두(BIDU.US)는 4분기 매출액이 331억위안(YoY flat)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 상회했고, Non-GAAP 순이익은 54억위안(YoY +32%)으로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

인건비 감축으로 판관비(YoY -9%)와 연구개발비(YoY -23%)가 감소하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순이익률은 YoY +7%p/+4%p 개선되었다. Non- GAAP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대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Baidu Core(광고+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분기 YoY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iQIYI 사업부문 흑자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바이두는 앞으로도 인건비 절감이 로보택시 운행 비용 절감에서 주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두가 2021년 공개한 5세대 로보택시 모델 기준으로 총거래액에서의 인건비 비중은 92%, 차량원가 비중은 43% 수준으로 인건비와 차량 원가 비중이 가장 크다. 작년 7월 출시한 아폴로 로보택시 6세대 모델 'RT6'는 주행거리당 운행 비용을 직전 세대 대비 50% 절감하고, 차량 생산원가는 25만위안으로 직전 세대 48만위안에서 50% 가까이 절감했다고 공개했다.

백승혜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로보택시 차량으로 6세대 모델을 채택할 전망이며, 비용 부담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서비스 규모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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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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