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은 연간 목표 3억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월부터 주문량이 다시 상향될 것을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CFA, CPA는 “낮아진 기대감을 기준으로 향후 업체들의 실적 상황을 보면 쇼크보다는 서프라이즈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국인 및 기관의 부담이 많기 때문에 거의 일년째 코스닥 시장을 이끌었던 스마트폰 부품주의 대세 상승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현재주가보다는 위에서 팔 기회는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는 외국계증권사의 보고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당사는 갤럭시S4의 출시 시기자체가 애시당초 CES2013직후인 1~2월에서 4~5월로 지연됐기 때문에 갤럭시S4의 출하량이 갤럭시S3보다 월등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준두 CFA, CPA는 “시장의 막연한 기대감이었던 갤럭시S4 9000만대~1억대 목표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다”면서 “공격적인 판매량을 예측해놓고 뒤늦게 하향하며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둔화된다는 논리는 넌센스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갤럭시S4가 본격 출하되기에 앞서 재고를 축적해야하는 4, 5월에 비해 6월에 주문이 다소 감소한 것은 사실 정상적인 상황이다”면서 “완제품 업체 입장에서는 재고축적의 비용보다 제품부족으로 인해 판매를 제때 못하는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에 대한 논란도 많지만 연간 3억5000만대라는 기대치 자체도 삼성전자의 내부 목표이기 때문에 연 3억대 수준이라면 합리적인 수준이다”‘며 “현재상황이라면 연간 3억대 수준의판매는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일 갤럭시S4의 월간 주문량이 20~30% 줄었다는 보고서와 삼성전자는 혁신기업이 아니라는 신용평가사의 보고서가 시장을 강타했다. 이로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6.2%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문량이 줄었다는 뉴스로 인해 코스닥시장을 이끌던 스마트폰 부품주들도 대부분 엄청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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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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