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왼쪽),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왼쪽 두 번째),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세 번째),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왼쪽 네 번째),김승준 대우건설 상무(왼쪽 다섯 번째),박태하 제주항공 단장(왼쪽 여섯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의 세 분야에 대한 통합운용 실증목적으로 진행됐다.

오는 2025년 K-U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와 함께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각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무사히 통과한 컨소시엄은 오는2024년 7월 2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까지 참여하게 된다. 또 모든 그랜드챌린지 통합운용 실증이 완료된 기업에 한해 수도권과 지자체에서 UAM 시범노선 운영사업이 수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한다.

또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 주관과 교통관리 관련 부분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대우건설의 인프라 시설 설계 및 시공 능력의 특장점과 국내 LCC항공사로써 오랜 항공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주항공의 노하우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K-UAM 사업의 상용화에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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