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지난해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2년 연결기준 2,1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기준 2021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3.2%, 64.2% 증가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전년대비 33.7% 상승한 매출 1942억원을 기록해 또다시 최고 매출 경신을 이어갔다.

로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함께 5월에는 골프웨어, 9월에는 키즈웨어를 각각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의류 카테고리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을 단행해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점도 주요한 성장의 이유다.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해외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중국 내 시장 분석과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중국법인 운영에 들어간다.

3월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일본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했던 젝시믹스가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안정적인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3년에도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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