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임으로 관료출신의 임종룡(54) 전 국무총리실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6일 개최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임종룡 전 실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임 전 실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하게 된다. 임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신동규 회장은 임종룡 내정자의 취임 전날인 오는 10일 퇴임하게 된다.

한편, KB금융은 5일 회추위를 개최해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KB금융 회추위는 다음주중 이사회를 거쳐 임 사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오는 7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