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43%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니잔주 대비 하락세가 축소된 -0.49%를 기록했다.

수도권(-0.58%→-0.49%), 서울(-0.31%→-0.28%) 및 지방(-0.40%→-0.36%)등 모두 하락폭 축소된 가운데 5대광역시(-0.49%→-0.48%), 8개도(-0.29%→-0.24%), 세종(-1.15%→-0.99%)등도 하락세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99%), 경기(-0.64%), 대구(-0.57%), 부산(-0.51%), 대전(-0.49%), 인천(-0.39%), 울산(-0.37%), 광주(-0.35%), 경남(-0.29%)등이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0.28%)은 시중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매수인 우위 시장으로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만 이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북 14개구(-0.25%) 중 도봉구(-0.46%)는 창‧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35%)는 수유‧미아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또 동대문구(-0.33%)는 답십리‧휘경‧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2%)는 홍제‧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11개구 (-0.31%) 중 금천구(-0.57%)는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54%)는 등촌‧마곡‧화곡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관악구(-0.50%)도 신림‧봉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41%)는 상일‧명일‧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39%) 부평구(-0.51%)는 부개‧삼산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45%)는 청학‧선학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서구(-0.42%)는 검단신도시와 심곡‧원당‧불로동 위주로, 중구(-0.40%)는 영종도 내 중산‧운서‧운남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64%) 하남시(-1.21%)는 감일지구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1.19%)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화성시(-1.06%)는 동탄신도시와 직주근접 수요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고양 덕양구(-0.96%)는 행신‧지축‧향동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91%)는 풍덕천‧상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5대광역시(-0.48%) 중 대구(-0.57%) 달서구(-0.72%)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월성‧감삼동 위주로, 중구(-0.69%)는 수창·대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구(-0.67%)는 율하·신암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부산(-0.51%) 기장군(-1.01%)은 일광·기장읍 주요 대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89%)는 우·재송동 중저가 위주로, 연제구(-0.68%)는 거제동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0.99%)은 매물적체, 급매 거래 영향으로 금남면·해밀동 위주로 하락했다.

이 외에도 8개도(-0.24%) 중 경남(-0.29%) 양산시(-0.89%)는 주남동‧물금읍 (준)신축 위주로, 거제시(-0.32%)는 덕포동‧거제면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