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KS)는 4분기 매출액이 1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2% 증가했다. 열요금 상승과 SMP 강세에 따른 외형 성장이다.
판매실적은 열과 전기 각각 전년대비 +5.7%, -7.4% 변동했다. 영업이익은 -126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열요금 역 마진 구조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확대될 수밖에 없었다. 난방수요가 증가하는 1분기도 해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으로 대규모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분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다. 과거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던 나주 SRF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1980억원 환입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2023년 연간 영업실적 전망치는 대외변수 불확실성 확대로 제 시되지 않았다. 올해 2분기로 기대되었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다. 정부가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에 연동되는 열요금은 해당 정책 기조 하에서는 정상화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며 “2022년 변동비를 정산하는 7월 대규모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단위로 분할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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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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