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싸이가 일명 ‘말춤’으로 또 한 번의 기네스북 기록을 남기게 됐다..

4일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싸이 무료공연에 대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가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댄스’(Largest Gangnam Style Dance)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싸이는 당시 공연 영상과 사진, 확인서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에 제출하면 공식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새로운 기록으로 타이틀을 만들었다는 것은 세계 공식기록으로 인증을 해 주겠다는 의미”라며 “10만 서울시민과 싸이가 함께한 열정적인 무대에 대해 기네스월드레코드가 그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시청 앞 공연’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월드히트를 기록하자 자신을 응원해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무대를 만든 것으로 이날 무료 공연에는 현장 관객 10만 여명(경찰청 추산 8만 명)이 운집해 다함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해냈었다.

싸이는 이번 기네스북 등재로 지난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만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 ▲가장 많이 ‘좋아요’를 받은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10억건을 기록한 첫 동영상 3건과 지난 4월 발표한 후속곡 ‘젠틀맨’으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 1건 등 총 4건의 기록에다 1건을 더 추가하게 됨으로써 모두 5건의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싸이 5번째 기네스북 등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싸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같은 민족이라는게 자랑스러워”, “기록의 사나이 싸이다”, “기네스북 기록, 이제 생소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