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토니모리가 일본의 초대형 종합상사 ‘이토추상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토추’ 종합상사는 1858년 설립 이래로 세계 62개국에 약 10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로 약 165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업 분야로는 화장품을 포함해 섬유, 에너지, 금속, 식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친숙한 일본의 대표 편의점 패밀리마트의 모회사이며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국내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계적 청과 회사 돌(Dole)의 유통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토니모리 제공)

따라서 토니모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상반기 내 일본 대표 H&B스토어, 버라이어티숍 입점뿐만 아니라 라쿠텐,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일본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 밖에도, 토니모리는 지난해 말 홍콩에 단독 매장 2곳을 연달아 개점했으며, 홍콩 내 총 16개의 매장을 보유한 상태이다. 이처럼 토니모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일본의 화장품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라며 “최근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이번 ‘이토추상사’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일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더욱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토니모리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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