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트라(KOTRA)소속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이 2012년 이스라엘 외국인 투자 유출입 현황을 공개했다.

텔아비브무역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해 4분기 4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외국인 직접 투자의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분기에도 약 22억 달러의 투자를 기록하였으나 4분기에는 하락해 19억 달러의 투자 유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투자 대상은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산업 및 금융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해외 투자 진출은 지난 2010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년 1분기 8억달러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상승해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직접 투자가 5억 4000만 달러, 포트폴리오 투자가 26억 3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스라엘과 해외의 금리 폭을 이용, 외화 대량 유입을 막기 위해 30년 만기 장기채권 투자이익 비과세 면세 혜택 폐지를 요구하며 대량으로 유입된 외화가 셰켈로 환전되면서 세켈 강화의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2011년 외국인 국채 및 단기채 투자 이익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재무부는 면세 폐지로인해 해외로부터 정부 기금모금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극구 반대했다.

지난 2월 12일 발표된 이스라엘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기준 산업별 외국인 직접투자잔액, R&D 산업이 89억 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자 부품 제조 산업 직접투자 79억 달러, 컴퓨팅 시스템 76억 달러, 금융기관 72억 달러, 광산업 62억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666억 달러를 기록하며 602억 달러를 기록한 2010년 대비 11% 증가했다.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를 보면 직접투자가 가장 높은 국가는 총 투자에 23%인 153억 달러 미국에 이어 7%인 46억 달러로 캐나다, 33억 달러 네덜란드, 26억 달러 싱가포르, 16억 달러 영국 등이 있다.

2011년 산업별 이스라엘인의 해외 직접투자를 살펴보면 총 투자의 51%인 화학 및 광산업이 360억 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3%인 금융업이 94억 달러, 전자부품제조업 12억 달러, 컴퓨팅 시스템이 8억 달러로 나타났다.

대륙별 이스라엘인의 직접투자는 직접투자가 가장 높은 대륙이 총 잔액의 52%로 유럽이 1위를 차지했고 북아메리카 24%, 아시아 6% 순이었다.

국가별 직접투자를 보면 총 잔액의 39%를 차지하며 네덜란드가 275억 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미국 132억 달러, 싱가포르 38억 달러, 캐나다 35억 달러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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