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DS 오토모빌의 포뮬러 E팀인 ‘DS 펜스케(DS PENSKE)’ 소속 장 에릭 베르뉴 선수(Jean-Éric Vergne)가 지난 11일(현지시각) 개최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4라운드,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프리(2023 GREENKO HYDERABAD E-PRIX)’에서 우승하며 팀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더 하이데라바드 서킷(The Hyderabad Circuit)에서 열린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프리’는 인도에서 처음 개최한 포뮬러 E 대회로 대회는 인도 중남부 텔랑가나(Télangana) 주에 위치해 있으며 37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다.

DS 펜스케팀은 포뮬러 E 더블 챔피언인 장 에릭 베르뉴 선수와 올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포뮬러 E 시즌 8 챔피언, 스토펠 반도른(Stoffel Vandoorne) 선수를 필두로 DS 오토모빌의 노하우 및 기술력이 집약된 3세대 경주차 ‘DS E-TENSE FE23 Gen3(이하 FE23)’와 함께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앞서 치러진 예선전에서 장 에릭 베르뉴 선수는 200분의 1초의 간발의 차로 그리드 2번째에 자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내 결선에선 공격적인 드라이빙 능력과 탁월한 배터리 전략으로 경기 중반부 1위를 탈환해 그 위치를 유지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 에릭 베르뉴 선수는 포뮬러 E에서 도합 11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십 잠정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팀으로서는 16번째 우승이다.

스토펠 반도른 선수는 예선에서 17번째에 위치하며 다소 아쉬운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으로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12대의 차량을 추월하는 등 인상깊은 주행을 펼치며 8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팀에 소중한 포인트를 안겨줬다.

장 에릭 베르뉴 선수는 “지난 3경기 동안 어려운 경기를 치렀던 팀에 우승을 안겨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팀으로써 많은 부분들이 발전했고 선수로서도 계속해서 오늘과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증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프리 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 에릭 베르뉴 선수 (스텔란티스 코리아)

한편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9의 5번째 라운드는 2월 25일(현지시각)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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