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 총재가 4일 오전 7시 30분 명동 하동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최근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정부와 한은 간 협력강화 등에 대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 회동에서 현 부총리는 지난주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정부의 고용을 높이는 정책에 대해 설명해 참석한 OECD국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중수 한은총재는 “여성의 고용참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대외적으로 엔저와 선진국 양적완화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외여건 변화 모니터링과 상황별 대응방향을 점검했고 양적완화의 부작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경제가 하반기에는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회복세가 보다 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경, 투자, 수출,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정책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점검하고 기술형 창업기업에 대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지원도 충실히 시행하기로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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