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3일 중국 HSBC PMI 부진과 일본 증시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의 낙폭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지수가 1990로 하회해 마감됐다.

전주 부진했던 선진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됐다.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로 매물이 대거 출회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거의 모두 하락하며 코스닥 -1.5%가 하락했다. 아베 총리의 시장 안정 기대 발언에도 불구 일본 증시는 4% 가량 급락했다.

또한, 엔화 약세 지연과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료 불안감으로 하락하며 4월 18일 이후 니케이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당 100.4엔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해 기록 중이다. 업종에서는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신성통상(005390)은 자사 브랜드 탑텐의 견조한 판매 증가로 인한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AK홀딩스(006840)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KB금융(105560)은 회장 후보 최종 선정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벽산건설(002530)은 M&A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STX그룹주는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STX 주식 처분 결정을 내린 후 STX그룹 해체 수순 우려에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그룹주가 급락했다.

CJ그룹주는 이재현 회장이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CJ, CJ E&M, CJ CGV 등 주요 그룹주의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업황 부진과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외국계 창구에서 대량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LG패션(093050)은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가 감소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89.6(-0.57%), 코스닥(KOSDAQ) 569.4(-1.46%), 선물 261.3(-0.38%)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128.0(-0.15%), 원/엔 11.2(0.02%), 엔/달러 100.4(-0.11%), 달러/유로 1.3017(0.14%)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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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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