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금호석유(011780.KS)는 4분기 영업이익이 1139억원(QoQ -51%, YoY -73%)으로 컨센(1727억원)을 34% 하회했다.
다만, 정기보수 비용 등 각종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컨센에 부합한 실적이다. 4분기 대부분 화학업체의 영업이익이 적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이는 금호석유의 핵심 원재료가 NCC가 생산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SM이기 때문이다. NCC-다운스트림 간의 수직 계열화된 구조보다 원재료를 외부 조달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NB Latex 판매량이 2021년 상반기를 Peak로 지속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QoQ +14%로 약 1년 6개월 만에 증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1213억원(QoQ +7%, YoY -73%)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며 “최근 BD 상승분을 반영하여 아시아 SBR/BR 가격 상향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합성고무는 완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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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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