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까지 내렸다. 이에 우대금리 적용시 3% 초반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내려야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이 3년만에 KB금융그룹으로부터 리딩뱅크 왕관을 되찾아왔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필요”
시중은행에서 금리 3%대의 주택담보대출이 출시됨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월 30일 출시 이후 2월 3일까지 신청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총 40 조원 규모의 기금에서 약 9조 3000억원 신청되며 전체 기금의 약 23% 가 신청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중 주담대 금리와 비교했을 때 추가 금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다퉈 ‘역대 최대 실적’ 발표하는 금융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이익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권에서 앞다퉈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하나금융을 제외한 세 곳은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3년만에 KB금융그룹으로부터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차기 신한은행장 내정
건상상의 문제로 약 한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한용구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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