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올해 삼성테크윈(012450)은 지난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사업(CCTV, IT장비, 파워시스템 등)의 기술·가격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회복되고 있고,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PER 18배)이기 때문에 현주가는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달 31일 GE로부터 가스터빈 모듈 중 LPT(Low Pressure Turbine)의 독점면허생산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테크윈의 가스터빈 개발이 기술력 문제로 가능성을 의심받았으나 이번 수주로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판단되며, 궁극적으로 추구하게 될 그룹EPC 업체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번에 수주한 모듈은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1200억원(에너지 장비 매출의 12%)씩 반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삼성테크윈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으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은 CCTV, IT장비, 파워시스템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상회한 439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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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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