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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치러진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질의 응답이 이어지는 동안 시종일관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환한 웃음으로 결혼에 대한 행복감을 감추지 않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을 한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MBC ‘일밤-나는 가수다’로 인연을 쌓은 김영희 PD의 주례와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 준 배우 김성수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맡았다.

이어진 2부 피로연 파티는 DJ DOC 김창렬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가수 김범수와 문명진이 축가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신혼여행을 2세인 영원(태명)의 출산 이후로 미룬 백지영은 현재 임신 12주차에 접어든 상태로 출산 전까지 공식활동을 자제하고, 아이의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며, 정석원은 결혼식 때문에 잠시 중단한 영화 ‘연평해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유석 NSP통신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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