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전국 건설인을 대표하는 회원사 1000여명이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전국을 대표하는 건설인 1000명이 모인 가운데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지난 1일 개최된 ‘건설현장 불법행위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특히 건설업계는 “그동안 건설노조가 자기 조합원 채용강요나 노조전임비․타워크레인 월례비 등 금품을 요구하면서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건설현장을 방해하며 건설업체를 괴롭혀 왔다”며 “공사물량 할당‧업체 선정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수위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결의서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노조 불법행위를 신고하고 조사에 최대한 협조한다 ▲상식적인 법치가 건설현장에 자리잡는 그날까지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정부와 함께 노력한다 ▲불법행위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등의 내용을 다짐했다.

김상수 회장은 “건설노조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조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해 배상금을 받아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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