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사파리 버스를 타고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이하 굿모닝 사파리)가 운영 중이다.

굿모닝 사파리는 에버랜드 오픈 전 정문에서 사파리 버스를 타고 사파리월드로 빠르게 이동해 호랑이, 사자, 불곰 등 겨울왕국 속 맹수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번 체험에서는 아무도 없는 사파리월드에 가장 먼저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호랑이, 사자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맹수들의 아침 일상 모습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다.

먹이를 먹기 위해 5미터 높이 나무를 훌쩍 뛰어 오르거나 피 묻은 동물 조형물에 숨겨진 생고기를 찾아 먹는 등 맹수들의 야생 본능을 일깨우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도 사파리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파리 트램의 등장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진 호랑이 버스를 다시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정문에서 대기시간 동안 호랑이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호랑이 버스를 타고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에버랜드 직원들의 은밀한 통행길을 따라 사파리월드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호랑이 버스 안에서는 탐험대장이 동승해 고객들이 만져 볼 수 있도록 실제 호랑이 수염과 얼굴뼈 등을 보여 주고 사파리 탐험 시간 동안 각 동물별 생태 습성과 특징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해준다.

이 외에도 매일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기, 성충까지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생생하게 배워 볼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띠라 에버랜드는 동물, 식물, 어트랙션 등 파크 콘텐츠와 인프라를 연계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