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올해 수주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들어 11억달러를 상회하는 어퍼 자쿰(Upper Zakum) 프로젝트와 87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 현재 40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6월까지 티케이 LNGC(Teekay LNGC), LNG-FSRU, 시추선(Drillship), 프리깃함(Frigate) 수주 등 25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목표인 130억 달러의 달성은 무난, 계획대로 수주는 순항 중이다”며 “실적 역시 파이프부설선(Pipe-Laying Vessel)의 건조가 안정화되고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멈추면서 계단식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상반기는 부실 우려를 해소하고 하반기는 수주 경쟁력이 매출 성장의 기대감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는 매출액 4조700억원(+24.9%, QoQ), 영업이익 1160억원(+72.8%, QoQ)을 기록하며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즉, 대우조선해양은 실적 우려가 해소되고 해양프로젝트의 안정적 건조가 확인되면서 부실 우려는 감소할 전망이다.
김현 애널리스트는 “매출 부진과 충당금에 따른 실적부진, 오버행 우려가 연평균 143억 달러라는 업계 최고의 수주실적을 가려왔다”며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해양부문 실적악화 루머와 맞물리면서 5월 한 달간 부진한 주가흐름을 지속 중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2012년 수주한 익시스 FPSO((Ichthys FPSO)는 건조 전공사로, 파이프 선(Pipe Vessel)처럼 신규 진입 설비가 아니다”면서 “기 건조했던 FPSO 대비 수익성이 급격히 훼손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해양과 LNG 분야의 수주와 2분기 실적 회복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퍼졌던 루머와 오해가 해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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