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대한민국’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대한민국’토론회 인사말에서 5·18 정신이 크게 상처 입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3년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이 모욕당했다고 생각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관심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오늘 광주에서도 여러분들이 오셨다고 들었다”며 “멀리까지 와주셔서 정말 고맙다. 광주 아닌 분들이 한번 박수쳐 드리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대한민국’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이 국가의 공식기념일로 지정된 것이 이미 15년 전 일이다”고 지적하고 “5·18 묘역이 국립묘역으로 승격된 지 10년, 또 기록물들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도 2년이 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된 인류사의 위대한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가 됐다”며 “광주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은 이제 그 누가 아무리 깎아내리려고 해도 결코 깎아내릴 수 없는 인류공동의 정신적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