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30일 개인 매도 확대에 지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전일 선진국들의 증시 하락 마감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개인 매도세 확대로 200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해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5.2%로 급락했다. 미국의 주택, 소비자 심리의 개선이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감으로 이어져 니케이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로 소폭 하락하며 엔화 약세의 속도가 조절되는 모습이다. 개인 및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순매도, 외국인 및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건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신일산업(002700)은 때 이른 집중호우로 제습기 판매 성수기가 당겨졌다는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161390)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쇼핑(023530)은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006400)는 2분기 갤럭시S4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TX그룹주는 STX팬오션의 신용등급이 ‘투기’로 강등됐다는 소식에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 등 그룹주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통신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등 통신주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마트(139480)는 2분기에도 실적부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효성(004800)은 조세피난처 역외탈세자 관련된 특별세무조사 착수 가능성에 주가가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지수 변동에도 외국인 매수에 의한 지수 반등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자동차, IT를 비롯한 대형주의 상승과 개별 종목 중심의 대응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30일 코스피(KOSPI) 2,000.1(-0.05), 코스닥(KOSDAQ) 581.1(-0.78%), 선물 261.6(0.00%)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127.4(-0.49%), 원/엔 11.2(0.22%), 엔/달러 100.6(-0.27%), 달러/유로 1.2969(0.22%) 등으로 마감됐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