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 반도체 소자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1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 참가해 ‘와이캅 픽셀 (WICOP Pixel)’기술 기반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LED 기술 와이캅 픽셀의 밝기를 4000 니트(nit)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원칩 구조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ISE 전시관내 마이크로LED 별도의 섹션을 마련해 와이캅 픽셀 설루션을 전시한다.

와이캅 픽셀은 와이어(No-Wire)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No-Package), 렌즈도 필요 없는(No-Lens)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3개(RGB)의 마이크로LED를 수직방향으로 쌓아 올린 풀컬러 원칩(Full Color One-Chip) 기술이다.

와이캅 픽셀은 적층이라는 구조적 특징으로 초소형 칩 제작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모든 공정을 3분의 1로 줄 일 수 있다. 평면 마이크로LED 대비 발광면적도 3분의 1로 줄어 AR, VR,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0년 상반기 마이크로LED 사이니지를 양산한 데 이어 금년 1분기 내 VP용 신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와이캅 픽셀의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초소형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웨어러블, VR·AR용 신규 제품의 양산 기술 또한 모두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ISE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마이크로LED 기술의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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