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상아프론테크(089980)는 최근 IT부문 핵심소재로 부상 중인 폴리이미드의 합성기술과 부품 성형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향후 상아프론테크의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현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 동종업체들의 올해 실적기준 PER은 17~40배다. 주력제품인 LCD 카세트, 반도체 Wafer Carrier, OA 기기용 트랜스퍼 벨트 등은 상아프론테크를 포함해 2~3개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그만큼 상아프론테크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인 전기차·에너지 저장장치용 이차전지 부품과 필터니들 주사기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3분기에는 중국 BOE로 LCD 카세트 납품이 시작된다. 따라서 2분기부터 이익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 2014년 상아프론테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5% 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상아프론테크는 2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품을 IT 가전 자동차 등 450여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특수부품들을 국산화해서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상아프론테크가 R&D 능력과 소재부터 최종제품까지 자체 제조하는 일관 생산체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향후에도 EMI 차폐필름, 2차전지용 폴리이미드 분리막 등 신제품 개발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