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8.0%→7.75%)와 내년(8.2%→7.75%) 중국성장전망을 하향했다.

29일(현지시각) IMF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7.75%로 전망하며 중국정부의 목표치 7.5%를 웃돌 것이라 내다봤다.

IMF는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개선, 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하반기중 중국경기회복 속도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 연말 CPI 상승률을 3%, 올해 GDP대비 경상흑자 비율을 2.5%로 내다봤다.

IMF는 높은 소득불평등과 환경문제 등은 현재의 성장모델을 변화시켜야 할 것임을 시사하며 부채증가 및 대출확대 등에 따른 위험을 경고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중국은 2017년까지의 7~8%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차이나데일리는 무디스의 이번 전망과 관련해 “중국의 새 지도부의 개혁 진행 및 불균형 해소 노력 등이, 자산버블에 따른 버블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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