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급등, 인력난, 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새해에도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건설산업이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건설회관에서‘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정재 의원, 심상정 의원, 민홍철 의원, 김병욱 의원, 김수홍 의원, 허종식 의원, 홍기원 의원, 서일준 의원, 김민철 의원, 조오섭 의원, 허영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헀다.

특히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덕담, 신년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상호협력과 경쟁, 기술혁신과 개혁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 1차관도 덕담을 통해 “지난해는 자재가격 상승, 부동산 PF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오일머니를 기반삼아 500달러 수주를 달성해 수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인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우리모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건설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및 인력난에 더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IMF 이후 가장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다”며 “한국 경제는 침체냐 회복이냐의 경계에 서 있으며 건설산업 역시 이에 따른 여러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만 국내외의 악조건 속에서 건설산업은 지금도 내수와 수출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총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 수주 실적은 2년 연속 200조원을 넘어서며 해외 건설 수주는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 연 500억 달러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꼐 김 회장은 “이번년도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건설산업을 다시 한번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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