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 데이터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의 단일 엔진 성능을 높이고 빠른 속도를 지원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워크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크로스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스노우그리드(Snowgrid)’ 기능을 강화했다. 스노우그리드는 클라우드와 리전을 상호 연결하고, 협업과 데이터 거버넌스,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또 데이터 보호 자동화 및 끊김 없는 페일오버(failover, 시스템 대체 작동)를 위한 데이터 복제 범위도 확대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속도 지연을 낮추며 고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단일 엘라스틱 엔진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쿼리, 복제 속도, 새로운 도입 사례를 늘리고 고객들이 별도로 조치를 하지 않아도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선된 엘라스틱 엔진은 쿼리 가속화 서비스(Query Acceleration Service, 퍼블릭 프리뷰)를 통해 강력한 추가 리소스를 제공해 전체 컴퓨팅 성능을 증대할 필요 없이 과부화 용량의 쿼리 속도를 향상한다.

또 ▲불필요한 조인(join)’ 삭제 기능 ▲검색 최적화(Search Optimization) 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다.

특히 새로운 이력 조회 화면(비공개 프리뷰)을 통해 데이터 부하의 크기와 영향 또는 테이블에 대한 수정을 판단할 수 있으며 검색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위한 컬럼 선택(퍼블릭 프리뷰)을 지원하는 검색 최적화 서비스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쿼리 지표(비공개 프리뷰)에 대한 프로그램적 액세스를 통해 장시간 구동이 필요한 소모적인 쿼리를 더욱 용이하게 분석하고, 성능 문제가 최종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기 전에 미리 식별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도어대시(DoorDash) 바이브하브 자주(Vaibhav Jajoo) 데이터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총괄은 “도어대시는 함께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파트너를 모색해 왔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수요에 맞게 확장하는 데 있어 협업해왔으며 도어대시의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로스 클라우드 ‘스노우그리드’ 기능 강화 = 업의 데이터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팀 및 지역 간 협업과 세계 전역에 걸친 클라우드 협업은 필수가 됐다. 스노우그리드는 기업들이 하나로 연결된 효율적인 경험을 통해 전 세계에 분산된 팀과 사업부가 더 빠르게 결과를 도출하고,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비즈니스 연속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항목을 간편하게 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데이터 리스팅 공유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 크로스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자사 데이터 리스팅을 공개 또는 프라이빗으로 설정해 공유할 수 있다. 또 리전 및 클라우드에 자사 데이터를 고객이 자동으로 이용, 실행 가능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으로는 먼저 새로운 리스팅 디스커버리 컨트롤(퍼블릭 프리뷰)이 있다. 이는 제공업체들이 데이터를 프라이빗하게 리스팅할 수 있도록 세부 조정이 가능한 컨트롤을 제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대내외적 공유 및 협업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크로스 클라우드 자동 풀필먼트(퍼블릭 프리뷰)를 사용하면 수작업 없이도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위해 데이터를 즉시 액세스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더욱 풍부해진 애널리틱스로,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강력한 프로그래매틱 및 시각화된 통찰(퍼블릭 프리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갖게 돼 리스팅에 대한 액세스 및 사용 방식을 보다 잘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상된 제품 및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크로스 클라우드 데이터 거버넌스는 규모에 따라 거버넌스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국제 규정을 준수하고 데이터 생태계 전반에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한다. 태그 기반 마스킹은 태그를 사용해 보안에 민감한 컬럼에 지정 정책을 자동 할당함으로써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정책 변경 관리를 규모에 맞게 간소화할 수 있다.

또 검색 최적화 서비스는 마스킹 및 컬럼 액세스 정책(비공개 프리뷰)으로 테이블을 지원해 고객들은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협업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이 데이터 등을 클라우드와 리전에 걸쳐 데이터를 복제해 재해 발생에 대한 복원력 수준을 높이고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은 이제 스노우플레이크의 계정과 데이터베이스, 정책 및 메타데이터는 물론 스트림 및 태스크(퍼블릭 프리뷰)도 복제가 가능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스노우플레이크 부계정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소스, 목적지, 복제 대상, 복제 간격에 대한 환경설정을 효율화하는 기능이 포함된 직관적 UI(비공개 프리뷰)를 통해 계정 복제를 간편하게 설정 및 관리하고 페일오버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찬 클레인먼(Christian Kleinerman) 제품 수석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에게 개선된 성능과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단일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빠른 혁신이 가능하고 고객이 클라우드와 리전 전반에서 통합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능을 개선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규모에 따라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협업에서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늘(18일) 코엑스에서 연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 ‘스노우데이(SNOWDAY)’ 및 개발자 데브 서밋 ‘빌드(BUILD)’를 개최했다.

스노우데이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활용법을 소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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