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은 4분기 매출액 1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개선될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은 기존 수주 물량이 집중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 부문도 잔고 증가에 따른 외형확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 극복을 위한 도급 증액을 시도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에 의한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률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 부문은 고마진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며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는 모습이나 환율 변동 영향으로 단기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부문의 도급 중심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경기 부진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국내 철강업체 생산 정상화로 전력기기 부문 원재료 수급도 문제가 없다. 미국 생산 법인의 경우 충원 인력 숙련도가 개선되는 시점에 맞춰 연내 마진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전력기기 시황 호조로 2023년 수주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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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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