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G이니시스가 이랜드이노플과 손잡고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한 제휴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이랜드 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과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및 제휴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과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를 결합한 신규 결제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분리승인이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시공사업자, 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 등에서 활용된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10월 해당 솔루션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온라인 가맹점이 분리승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분리승인 솔루션과 전자계약 솔루션을 통합, 규격화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서 분리승인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아 전자계약 플랫폼 구축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이랜드이노플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의 영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KG이니시스는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의 누적 가맹점 18만 곳을 보유했고,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 그룹 및 대형 고객사의 IT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핵심 계열사인 만큼 향후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의 전방위적 영업 및 컨설팅 수행이 예상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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