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오는 13일 한국은행에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0.25%p 인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이자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다만 금융권 실무자들은 “예상보다 대출 금리와 관련된 체감 상승폭은 적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은행 수장들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기준금리 사상 초유 7회 연속 인상 가능성↑
한은 통화정책국으로 금리 인상 결정 관련 민원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를 돌파한 상황이라 이번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은행권 실무자들은 “우대금리, 신용등급별 금리 적용, 금융당국의 조절 등에 따라 주담대 금리 상단이 적용되는 차주들은 적을 것”이라며 “연내 9% 돌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 블로그에 “향후 닥쳐올 위험요인에 적극 대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위험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위험 대응능력을 과소 평가해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권 수장들, 직원들과 소통 ‘적극’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전 임원진 및 본부장 등과 함께 영업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신 영업문화’ 선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도 곧 지점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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