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 4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는 수출이 정체된 가운데 재고부담이 계속된 만큼 광공업 생산 부진이 연장을 우려했다.

하지만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심리지수 위축과 장단기금리차 축소에도 불구하고 재고순환지표 개선, 수출입물가비율 상승 등에 따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 20일까지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3.8%, 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일까지는 조업일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0.5일 짧으나 21일부터 월말까지 1.0일 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5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3%, 0.0% 증가해 무역수지는 30억달러 흑자 시현이 예상된다.

미국은 에너지가격 안정과 주가 상승, 고용 개선 등으로 소비심리의 개선 흐름이 전개됐다.

4월 중 시퀘스터 영향으로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증가세는 다소 주춤할 것이나, 이미 예고된 재료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은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물가의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이에 ECB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데 이어 1~2개월 내 커버드본드 매입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시행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공급과잉, 재고소진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연됐다. HSBC 제조업 PMI에서 비춰볼 때, 5월 제조업 PMI 역시 정체가 예상되나 기준치는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수출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으로 국채 금리가 속등하는 등 오히려 공격적인 부양책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발생했다.

민간부문 회복 지연 시 재정 악화에 따른 부작용(신용등급 강등 등)도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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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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