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건설기술경력증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카드 형태로 변경됐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 이하 협회)는 지난해 12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1월 2일부터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 발급을 정식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기술경력증은 수첩 형태로 발급돼 업무처리 시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이 있어 국토교통부와 경력관리 수탁기관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에 신고 된 기술등급·국가기술자격·교육훈련 사항 등을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건설기술인 현장배치 점검관리 등에 활용하며 일부 업체의 건설기술경력증 불법대여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경력관리의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은 “건설기술인이 더 빠르고 더 쉽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논의해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디지털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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