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하겠지만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1분기 백화점 부문의 경우 매출 4.1% 성장(기존점 -1.6%), 영업이익 7.5% 감소해 부진했다.
4월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2%(휴일일수 감소효과 제외 시 3%), 5월은 2% 선으로 소폭 회복세를 거뒀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현재 실적추이와 하반기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2013년 연간 연결기준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yoy 각각 6.8%, 8.8% 성장할 전망이다”며 “반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차입금 증가(yoy 1조1000억원 순증)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가중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 내수소비경기가 최소한 기술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신세계 역시 타 유통주와 마찬가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 애널리스트는 “동정업계(peer group) 대비 투자매력은 여전히 낮아 +α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재무구조 둔화에 따른 영업외수지 악화와 향후 3~4년간 과도한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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