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혼하이테크놀로지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과 자동화 및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폭스콘(Foxconn)은 협약의 일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기반 전자 제어 장치(ECU)를 생산하는 1차 제조업체가 될 예정이다.

폭스콘에서 제조한 전기차(EV)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위한 드라이브 오린 ECU 및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Hyperion)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자동차 등급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system-on-a-chip)은 초당 최대 254조 건의 작업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차량에서 동시에 실행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심층 신경망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자율주행 차량 설계를 위한 모듈식 개발 플랫폼이자 참조 아키텍처이다. 이들은 결합돼 차량의 두뇌 및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며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인식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

폭스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수석 이사인 에릭 예(Eric Yeh)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폭스콘이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강화한다”며 “이는 혁신적인 전기차 개발과 기회를 추구하는 데 있어 양측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하는 잘 고려된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부사장인 리시 달(Rishi Dhall)은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의 대량 생산을 위해 확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급업체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OEM을 제공할 것”이라며 “폭스콘의 EV용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센서 제품군을 사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안전성, 신뢰성 또는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생산 경로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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