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유럽과 중국의 수요부진과 제조업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 등에 기인해 일본의 지난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8%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치 5.9%를 하회했다.

23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수입은 9.4% 증가했는데 이는 엔화약세에 따른 연료 등 수입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적자는 지난 3월에 비해 확대된 8799억엔을 기록했으며 10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치로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엔화약세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으로 향후 2015년까지 일본의 무역적자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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