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 수장들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올해 경기침체를 우려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이 160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트리플 침체기 시작”, 금융권 수장들 ‘고삐 바짝’
4대 금융지주 회장과 4대 시중은행장들이 한 목소리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외형 확장 보다는 촘촘한 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관리 등으로 내실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중은행 정기예금 160조 이상 급증
지난 한 해 동안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818조 43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3조 5007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주식·코인·부동산 시장이 위축된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가 뛰면서 자금이 대폭 이동한 것. 반면 지난해말 가계대출의 잔액은 692조 533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6조 5194억원 감소했다.
◆토스뱅크, 정보보호 체계 우수성 입증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2종을 모두 취득했다. 또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즉시 이자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날까지 연 3.0% 금리의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 한 번으로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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