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전통시장 소방차량 진입 훈련 모습 (의정부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27일 의정부소방서와 협조하여 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시장·통닭거리 일원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및 긴급차량 통행 확보를 위한 소방차량 진입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

재단은 지난 2021년 10월 의정부제일시장 진출입로인 의정부제일시장 남쪽 출차구에서 국민은행에 대한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해 보행로와 도로를 구분하고 시민 통행 불편 해소 및 주정차를 방지해 교통체증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통닭거리 일원은 너비 8m인 도로가 현재 유효 보도폭이 3m이하로 통행불편·접촉사고·교통적체·미관훼손 등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재단은 가로환경개선을 위해 의정부시 유관부서와 TF를 구성하여 통닭거리 및 가로환경개선사업구역의 점포를 대상으로 도로법·식품위생법·건축법 등의 위반사항을 확인했고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자진정비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12월 21일 1차 계고장을 발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의정부전통시장 소방차량 진입 훈련 모습 (의정부시)

한편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이 늦어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정부소방서에서는 월 1회 주기적으로 소방도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27일 훈련시 도로를 불법 점령한 매대, 적치물, 과도한 어닝에 걸려서 소방차량이 멈추는 등 진입 및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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