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최근 전력산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밀도 고출력 전력저장장치(ESS) 관련 시장과 기술·장비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모색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고밀도, 고출력 전력저장장치의 국산화 소재 개발 및 상용화 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전력저장시스템은 리튬이온전지와 같은 중소형 이차전지를 대형화하거나 전기를 대규모로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력저수지’로 전력 피크를 저감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하는 미래 전력망의 핵심장치다.

올해 초 지식경제부가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전력저장장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고밀도 고출력 전력저장장치의 국산화 소재개발과 관련된 기술적인 측면과 시장의 수요를 중심으로 산업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력저장장치 보급에 앞선 세계 선진 시장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실증 연구 사례 등의 분석을 통해 전력저장장치 시장 성장성과 리튬이온 배터리 성장 잠재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경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전력저장장치와 유관된 각 사업의 제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아울러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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