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베스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그룹의 전문 벤처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대표 김지현)가 올해(2022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원을 투자했으며, 6개 피투자회사가 IPO와 M&A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특히 AI는 KT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로,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KT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6개의 피투자사가 IPO 및 M&A를 진행하는 우수한 투자성과를 달성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328130), 협동로봇 대표 기업 뉴로메카(348340),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오토앤(353590)은 코스닥에 상장했고, 미국의 대화형 AI 기업인 Soundhound(티커: SOUN)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중앙제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이저나인은 각각 롯데정보통신과 바이포엠스튜디오에 인수합병(M&A)됐다. 또 피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으로 도약했다.

KT인베스트먼트의 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는 KT가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KT인베스트먼트 김지현 대표는 “2023년에도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계속해서 투자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창업자의 편에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가겠다”라고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 2,73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회사는 80여개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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