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0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약 38억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 6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교체를 했으며 2개의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한국 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지원과 감축량 평가 절차를 거쳐 절감되는 온실가스 양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을 받을 예정이다. 또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재기부를 통해 환경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에너지 교육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빛났던 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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