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연중 두 번째 국제대회인 마스터스가 오는 6월 일본에서 연다.
일본은 2022년 발로란트 이스포츠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해 일본 지역 대회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재팬의 스테이지2 결승전은 대규모 콘서트나 스포츠행사가 열리는 사이타마현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경기를 보기 위해 1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운집하면서 발로란트는 일본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2개월간 일본의 발로란트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판단, 2023년 발로란트 마스터스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9월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수세대를 아우르는 차세대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3개 권역으로 구성된 국제 리그, 프랜차이즈 시스템, 지역별 챌린저스 리그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 권역),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 VCT 아메리카스(북/중/남미 권역) 등 3개의 국제 리그가 창설됐다.
각 리그에는 10개 팀씩 편성됐고 퍼시픽 리그에는 한국 팀인 DRX, 젠지, T1이 참가하며 일본 팀은 제타 디비전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태국의 탈론 이스포츠,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의 페이퍼 렉스, 필리핀의 팀 시크릿, 인도네시아의 렉스 리검 퀀, 남아시아의 글로벌 이스포츠가 참여한다.
마스터스는 내년 각 권역별 국제 리그 스플릿이 마무리된 시점인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데, 3개의 국제 리그에서 3개 팀씩 총 9개 팀이 마스터스에 진출하며 내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LOCK//IN’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리그에 한 장의 출전권이 더 배정된다.
마스터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올여름에 개최되는 최종 선발전(Last Chance Qualifier)에서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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