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이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 필수 점검사항 3가지를 정리했다. 오는 12월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진행될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하기 전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정보들이다.

1. 지원의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지켜라
원칙이 분명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지원에 앞서 대학과 학과 중 어느 것을 우선 순위에 놓고 판단할 것인지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은 가, 나, 다군 모집 군별로 1번씩,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적정 지원, 안정 지원,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리한 상향 지원은 실패의 가능성이 높고, 지나친 안전 하향 지원은 합격하더라도 성취감이 떨어져 성실한 대학생활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현재 본인의 성적, 본인의 희망, 현 위치와 조건 등을 두루 감안해서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재수생이라면 무리한 전략보다는 합격의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함께, 원서접수일자 및 시간은 물론, 최종 의사 결정권자까지도 꼼꼼하게 미리 계획해 두고 그에 따라 원서접수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입시에서는 경쟁률 등 상황 변수가 많으므로 이런 원칙을 미리 세워 놓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의도하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합격예측서비스를 통해 목표대학 및 모집단위의 지원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라
2023학년도 대입도 예년과 같이 수험생 수, 통합 수능, 교차 지원 등 다양한 요인들이 합격선 및 경쟁률과 같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작년에는 통합 수능의 첫 해로 전년도의 입시 결과를 참고하기 어려웠다면, 올해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에는 합격예측 서비스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내가 지원하려는 대학,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 비율, 가산점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모의지원 추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을 꼭 확인해서 경쟁 관계에 있는 수험생이 어떻게 지원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대학별 전형과 모집 군별 특징을 정확히 고려하여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또, 전년도 경쟁률 정보뿐 아니라 각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복수 지원 구조에서는 1차 합격자 중 복수 합격자들이 발생,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할 정보다.

3. 원서접수 마감일 등 입시 일정을 꼼꼼히 챙겨라
정시모집 관련 입시 일정도 잘 챙겨야 한다. 원서접수의 경우 12월29일부터 2023년 1월2일까지 진행되는데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시간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서울대, 연세대, 경인교대는 2022년 12월31일 가장 빠르게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고려대와 서강대의 원서접수 마감일은 2023년 1월2일로 동일하지만, 원서접수 마감 시간은 고려대 오후 5시, 서강대 오후 6시로 다르다. 이처럼 대학별로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과 시간을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너무 임박하지 않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전에 반드시 지원할 대학의 전형 일정 등을 꼼꼼히 정리해두고 바뀐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 구술면접, 교직 적·인성검사 등 대학별고사 일정도 반드시 체크해 두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