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다기능 탑재 스마트폴(좌)와 신정2동 쪽방촌 일대에 설치된 10m 높이의 화재감시용CCTV(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방범CCTV 273대를 추가 설치하고 총 3675대의 방범카메라를 활용해 범죄예방 및 사건 사고 해결을 위한 24시간 관제 모니터링과 영상녹화에 나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주정차단속CCTV, 보안등, 도로안내판 등 기존에 구축된 시설을 활용한 방범CCTV 설치사업을 통해 비용절감 및 통행불편 없는 사회안전망이 곳곳에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방범CCTV 사업을 1, 2차로 나누어 진행한 바 있다. 5~10월에 추진한 1차 사업은 유관부서와 협조해 61개소에 176대의 카메라를 신규설치하고, 기존에 설치한 9개소에도 12대를 증설해 도시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에 CCTV기능과 더불어 공원 등, 공공 와이파이, 무선핸드폰 충전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폴(S-Pole)’ 2대를 설치해 공원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신정2동 쪽방촌(신목로6길 39 일대)에는 무려 10m 높이의 ‘화재감시용 CCTV’를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 없는 광범위한 화재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화재 발생 시 열화상 및 연기 감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상황을 전파하면 회전카메라로 현장을 관리, 통제할 수 있어 화재진압 시 중요한 상황판단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9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한 2차 사업에서는 23개소에 65대의 카메라를 새로 설치했다. 또 성능개선을 위해 카메라 29대를 전격 교체하고 2대를 추가 증설했다.

특히 2차 사업은 ‘안심화장실’ 운영에 중점을 두고, 공중화장실 7곳 출입구에 방범CCTV 신규설치 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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