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1370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 미주아파트는 지난 1978년 준공된 8개동 1089가구 노후아파트다. 아파트 단지가 도시계획도로(폭20m)로 분리돼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었지만 기존 하나의 주택단지임을 감안해 이번에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
이번 심의를 통해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10개동 1370가구(공공주택 162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며 도로확폭 및 공원 조성 등 공공기여계획 등으로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접 주변지역도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에서는 단지 인근으로부터 청량리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공성을 담보한 공공보행통로와 도로 및 공원 등 공공기여 계획도 함께 반영해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으로 인접한 주변지역도 함께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 개발 중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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