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국내 국고채시장 대표지수인 KTB INDEX(시장가격지수)를 추종하는 ‘교보악사 파워국고채 ETF’를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TB INDEX(시장가격지수)는 최근 발행된 국고채 3년물 2종목 및 5년물 1종목 총 3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해 산출된 현물지수다.

이번 교보악사 파워국고채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수는 138개로 증가하게 됐다.

파워국고채 ETF 상장시 국고채 ETF 시장 규모 확대로 기관투자자의 원활한 진입환경이 조성돼 국고채 ETF 시장 활성화에 기대된다.

파워국고채 ETF상장으로 인해 KTB INDEX 국고채 ETF 시장규모는 5261억원에서 7371억원으로 증가해 약 40%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ETF시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초기 설정(2000억원)으로 생명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ETF 시장 진입을 유도해 채권 ETF 시장에 대한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에도 채권펀드 영업능력을 바탕으로 국고채 ETF 상품간 경쟁 및 생명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국고채 ETF시장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유동성공급자의 호가 스프레드를 업계최저 수준인 0.4%로 설정해 투자자 거래비용 경감 도모 및 기관투자자의 다양한 현․선 차익거래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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