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는 여의도 1.5배 규모의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이와 함께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선가운데 최소 3년뒤에는 실제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된 단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여의도 1.5배 규모’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 준공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 싱가포르는 항만을 조성하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40년까지 4단계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6500만 TEU(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신항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앞서 지난 2015년 4월 싱가포르 항만청과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 9800억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쿵쾅쿵쾅’ 건설사 층간소음 해결 단지, 3년뒤 나온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최소 3년 뒤에는 기술 개발이 완료되고 단지에 실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에서도 지난 8월 층감소음 강화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에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을 적용한 주택이 적어도 2년~3년뒤 나올 예정이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면 슬라브 두께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시기간을 단축 시키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파나시아,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체결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3개 시·도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차 입주자 모집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13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모집은 청년 1265가구, 신혼부부 1359가구로 총 2624가구규모로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031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328가구)으로 공급된다. 또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외에도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및 일반 혼인가구(신혼Ⅱ)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년・신혼부부의 임대료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전환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해 입주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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