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모나미는 아티스트 김세동(SAMBYPEN·샘바이펜)과 손잡고 모나미 시그니처 상품으로 구성한 '헤이, 브라더 프레즌트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

'헤이, 언더바' 프로젝트로 진행한 이번 협업은 국민 볼펜이라 불리는 모나미와 군인 시절 모나미 펜으로 많은 작품을 그리며 지금의 활동명을 지은 샘바이펜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펜(Pen)에서 시작된 나의 이야기가 팬(Fan)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헤이 뒤의 '언더바'에 들어갈 다양한 타깃 중 처음으로 '브라더'를 선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헤이, 브라더 프레즌트 에디션’은 모나미의 대표 상품인 프러스펜 3000과 153 시그니처 볼펜으로 각각 구성했다.

헤이, 브라더 프레즌트 에디션 (모나미 제공)

먼저 '헤이, 브라더 셀러브리티 펜&노트 키트'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모나미 프러스펜 3000 60색, 무지 제본의 절취 노트(35매) 2권, 노트패드, 더스트백으로 구성했다. 학생과 직장인 등 누구에게나 선물용으로 좋은 이 키트는 4만 9000원이다.

'헤이, 브라더 셀러브리티 펜 키트'는 메탈 소재의 고급 볼펜인 모나미 153 시그니처 볼펜 1본입과 샘바이펜 부속 피규어 2개가 각각 담겼다. 블랙과 카키 두 종류며 가격은 2만 9000원이다.

각 제품들은 모나미의 브랜드 의미인 '나의 친구'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인 유령과 폭탄 캐릭터를 이용해 서로 의지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오늘부터 7일간 무신사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며 이후에는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 YES24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샘바이펜은 “컴퓨터나 아이패드로 작업을 많이 하는 요즘 이번 제의를 받고 모나미 펜으로 열심히 그림을 그렸던 시절이 떠올랐다"며"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와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선배가 아닌, 편한 형이 되고 싶어 거창함보다 무겁지 않은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모나미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나 스스로에게 귀 기울여보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며"실제로 모나미 펜을 즐겨 썼던 김세동 작가와의 협업으로 더욱 진솔하게 프로젝트 취지를 녹여낼 수 있었다"고 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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