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회계연도 2013년(FY13) 순이익은 FY12보다 0.7% 증가한 9909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8.3% 감소가 불가피하다.
이는 2013년 2월부터 적용되는 일시납 상품의 세제 혜택이 감소하기 때문.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높은 RBC(Risk Based Capital) 비율(409%)을 바탕으로 적극적 주주 환원정책을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다”며 “상장 이후 3년 평균 주주환원율을 살펴보면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66%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향후 높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현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생명보험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EV도 저금리에 따라 계약가치(Value InForce) 가정 변경(자산이익률 4.2%, 전년대비 -80bp)으로 전년도 5조5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송인찬 연구원은 “ROEV(Return on Embeded Value)는 7.2% 증가했다”면서 “신계약 가치도 6.3% 증가한 점은 주목이 필요하다”고 내다놨다.
한편, 삼성생명(032830)의 2012년 4분기 수입보험료는 K-IFRS기준 8조7912억원(+59.1% YoY), 당기순이익 3217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일시납 상품의 영향. FY11 일시납은 월평균 1390억원이었으나 FY12는 59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FY11 4분기에 발생한 약 1800억원의 일회성 이익(삼성카드 지분법이익 640억원, 변액보험 보증금 환입 650억원, CLN 평가이익 510억원, 세후 기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손상차손 및 변액보증 추가적립 2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적은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라픈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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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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