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오른쪽)이 ‘전남 광역플랫폼 구축 및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충청남도에 이어 전라남도의 지역사랑상품권 광역플랫폼을 구축한다.

조폐공사는 19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이 ‘전남 광역플랫폼 구축 및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플랫폼은 기존의 기초 지자체 단위로 제공하던 ‘착(chak, 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를 광역단위로 묶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말한다.

조폐공사는 전라남도 19개 시·군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광역 플랫폼 구축으로 전라남도 주민들의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관내 상품권 운영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고 시·군에서는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통계자료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 행정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조회·전환 기능 등이 개선돼 상품권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종이형 상품권, 모바일(QR형) 상품권, 카드형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등 지역사랑상품권 종합 망을 구축해 전국 70여개 지자체에서 chak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 개방사업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230여개 지자체 가맹점 및 결제데이터를 수집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정책 수당 지급, 각종 통계자료 작성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사용자는 플랫폼 안정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사랑상품권이 훨씬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