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회장 이석채)는 선불충전형 전자지갑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의 이용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강화한 주머니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주머니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하다. 이용은 휴대폰을 통해 간편한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지갑에서 돈을 사용하는 것처럼 주머니를 이용하면 모바일뱅킹, 더치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결제 서비스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주머니 2.0은 기존보다 한두 단계 줄어든 메뉴 접근 성 등 직관적인 UI/UX 환경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주머니 서비스가 주로 지인간의 거래에 활용되는 이용행태를 반영해 대화메시지 형식으로 ‘거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했고, 거래내역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주머니 친구 기능을 통해 지인간의 거래를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주머니 2.0 출시로 기존 캐시비만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6월 초부터 티머니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머니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활성화를 위해 2013년 9월 말까지 교통카드 충전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주머니 잔액 내에서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한 주머니 카드를 오는 6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카드는 본인의 월별 지출범위를 넘어서는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주머니 카드는 필요한 만큼만 해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머니 2.0은 올레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후 이용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월 말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주머니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축의금, 생일축하 등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친구들끼리 편리하게 더치페이도 가능해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특히 유용한 금융 서비스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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